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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약간의 근심이 마음을 조금 회색빛으로 흐려트렸었죠
출출해서 집 앞 편의점으로 가서
들어가려 문을 잡고 당기는 순간
안에서 밝고 알록달록한 에너지가
문의 당겨짐과 함께 점점 다가왔어요
편의점 근무자와 손님이 계산대를 두고 마주하며,
서로 웃으면서 밝고 맑은 씩씩한 목소리로 대화하며
주변을 환하게 하고 있었어요
대화 내용은 몰라요 하지만
그들이 뿜은 기쁜 에너지는
편의점 문을 0.001mm 당긴 그 순간부터
저에게 점점 닿아오며 허한 회색빛의 마음을
밝고 흰 , 노란색의 빛으로 전염시켜 주었고
순식간에 눈썹이 올라가 표정이 펴지고 환해지는
기쁨의 상태를 선물받게 됐습니다
C땡 편의점에서
밝은 에너지를 나누어 주신 두 분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글로 남길 이야기도 생겼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다고 해요
미디어와 주변의 부정적인 소식에
물들지 말고, 영향받지 말고,
또 타인과 자신을 비교 말며
현재 자신에게 있는 것들과
지금, 현재 이 시간에 집중하며
서로가 좋은 영향과 에너지를 나누며 함께하는
한 명 한 명에서 주변으로 좋은 에너지가 밝게 번지는
일상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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