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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문 앞에 50대 후반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 세 명 정도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엄청 오랜만에 단체 모임에서 만난 후
같은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탄듯하다
한 남성이 '대단하고 멋있다'라는 뜻을 첨가한 듯한
제스처와 톤으로 친근하게 말했다
"이야! 이제 부회장이야? 대단하다!"
"응, 고맙다."
그 말을 들은 남성의 대답은
의미상으로 되받아 친, 감정 1도 안 담긴 대답이었다
다시 칭찬하던 남성이
이번엔 대답한 남성의 어깨를 부둥켜잡고
'정말 대견하다'라는 제스처와 표정으로 다시 칭찬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은 무덤덤한 대답,
과거, 나는 이 장면을 본 후
"능력이 생기고 지위가 오르면 친구관계도
저렇게 정 없이 변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만큼
저 장면과 함께 내 뇌 속에 깊이 박혀있다
하지만 이 생각과 다르게
실은,
둘은 저런 제스처로 소통할 만큼 친하지 않거나
칭찬한 남성이 부회장 승진하는 친구의
승진소식을 듣고
그의 능력과 업적에 반해
그 순간 친근한 척 한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최근 들었다
칭찬하던 남성이
과거엔 승진한 남성에게 관심도 없었으며
혹시나 무시까지 했을 대상인지 어떻게 아는가?
그래서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시선으로 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전개와 결과가 달라진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이 게시물은 과거 실제 봤던 상황에서 개인적 생각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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